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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량 정기점검 때 받은 워셔액이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페트 그대로 받아서 트렁크에 보관 했었다.

요즘에는 페트로 받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워셔액 보충 서비스시 오토큐/블루핸즈에서 먼저 페트로 준다고 하는 경우도 많아보인다.

혹시 모르니 직사광선이 닿지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트렁크에 보관했었는데,

아래처럼 변색이 되었다.

원래는 보통 워셔액과 마찬가지로 파란색이었다.

 

섭취하는 식품은 아니지만서도 어쨌거나 공기로 흡입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뭔가 조심스러워,

이런저런 경로로 확인해보았다.

 

확인해보니, 워셔액에 들어있는 색소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된 것이라고 한다.

단순 색소이기에 성능이나 유해한 것은 아니어서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빨리 소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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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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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전손차량 판매 프로세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손 차량 중에서 "전손 이전 차량"을 보험사에서 낙찰 받습니다.

살릴 가치가 있는 차량에 한정이겠죠.

전손 차량이라고 해서 모두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고, 고치거나 살릴 가능성이 있는 것 한정입니다.


명의를 회사의 판매상품 용도로 이전 합니다.

물론 여러 조건을 다 갖춘 업체여야 합니다. 이 업체에서 차량 수리를 진행합니다.

직접하기도 하고, 외주로 주기도 합니다.
이후 자동차 검사소(한국 도로교통공단 검사소)에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자동차 성능과 상태 점검을 진행합니다.

자동차 공정 정보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에서 진행하며, 완료되면 중고차 매매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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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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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유는 모르겠지만,

아이폰 잠금 화면의 시계가 다른 색보다 연하게 표시되는 경우를 겪었다.

 

현재는 아이폰 15프로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마도, 아이가 아이폰을 가지고 놀다가 비밀번호를 여러번 틀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렇게 되었다가 시간이 경과한 뒤 풀었더니,

아래 처럼 시계가 연하게 되었다.

 

캡쳐에서도 연하게 나온 걸 보면, 내 눈이나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연한 시계

 

정확한 사유는 모르지만,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아이폰 양쪽에 있는 측면 버 튼과 음량 버튼을 길게 눌러 재부팅을 하거나,

설정 -> 일반-> 시스템 종료를 이용하여 껐다 가 켜면 증상이 없어지고 정상 작동 하게 됩니다.

 

이유는 재현하기 어려우나, 아마 잠시 시스템이 꼬였던 거겠죠.

큰 문제는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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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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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7세 아들의 유치원 등원을 하는 날인데 비가 와서 우산을 써야 했다.

아이 우산이 있어 주면 되기는 하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기도 하여 내 것을 씌우고 나는 그냥 가기로 하였다.

아이에게 우산을 쥐어주면 다시 집에 돌아와야 해서 동선이 귀찮아지는 것이 크기도 했다.

 

거창한 우산도 아니고 그냥  GS25에서 파는 유어스 우산을 펼치려는 순간,

아이가 자기가 꼭 하겠다고 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유어스 우산

자기가 꼭 우산 펼치는 버튼을 눌르고 싶다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아이의 우산은 구조가 더 단순해 버튼이 없고 안에서 밀어서 우산이 펼쳐지는 것이었다.

아이는 한번도 우산 펼치는 버튼을 눌러본 적이 없어서 그것을 눌러보고 싶던 것이었다.

 

새삼 놀라웠다.

 

아이에게는 우산 버튼마저도 너무 새롭고, 신기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아. 아이에게는 정말 모든 것이 새롭겠구나.

나도 이러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고, 새로웠던 적이 있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모든게 당연하고 별게 아닌 것들이 되버렸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우유를 사고 맛보고, 유치원/학교 가는 길에 친구를 만나고, 언젠가는 커피도 마셔보는 등 

모든 것들이 새롭고 재밌을 것이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도 부러웠다.

나도 새로운 것을 경험하면서 고마워하면서 재밌어하고 싶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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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이라는 단어는 너무 딱딱하고 먼 이야기 같다. 쇠, 철, 금 그리고 무슨 이상한 이름의 금속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하지만 금속은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가깝고 귀한 존재이다. 이 책은 이 귀하디 귀한 금속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이다.

 인류 문명은 금속으로 정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와 같이 금속의 발견과 금속을 가공함에 따라 나눈 것은, 인지하지 않고 있었지만 금속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금속의 중요성에 관해 -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 폰이니, 건축 자재이니, 항공기, 함선 등 -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구리, 납, 은, 금, 주석, 철, 수은이라는 7가지의 굵직한 금속이 인류 역사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순서에 따라 챕터가 구성되어 있다. 금속이 언제 어떻게 발견되었고, 이를 왜 사용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가볍고 재미난 역사 사실들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물론 금속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과 너무나 가깝지만 너무 어렵고 먼 느낌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의 역사를 이야기 할 때 청동기 시대와 같은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크롬 도금이나 스테인레스 냄비니 24k와 같은 것들도 쉽게 이야기할만큼 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은 저자들이 아저씨임을 알 수 있게끔 가벼운 아재개그들이 꽤 포함되어 있다, 재미난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들이 책의 내용에 대해 좀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된다.

 나는 이 책을 전자도서관에서 대여를 통해 읽었지만, 내용에 대해 상식적/교양적으로 알아두면 좋을만한 부분을 갖고 있기에 다시 읽게 된다면 구매를 해보고 싶고, 여러 사람들에 게 추천하고 싶다. 책이 갖고 있는 금속이라는 주제만큼이나 어렵지만 가깝게 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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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제목이다.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라니,

 

전공자를 제외하고 인문학을 시작했던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게다가 인문학이라는 학문은 교양으로써,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풍요롭고 대단해 보이는 것이다.

 

물론 나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책의 제목이 8할이다.

 

 

2012년 발간된 책으로, 베스트셀러인 이력이 있어서 실은 많은 사람들이 일독에 도전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인문학이라는 장르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심리학, 회화, 신화, 역사, 현대 이전 철학, 현대 철학, 글로벌 이슈와 같은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당연히 이 중 한개의 챕터라 할지라도 책 한 권에 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얇지 않은 560페이지의 책이지만, 챕터가 챕터이니 만큼 독자들도 큰 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위와 같은 챕터는 쉽지 않다. 그냥 제목이 '심리학' 이나 '회화'와 같이 딱딱하고 무겁다면

내가 이 책을 선택할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선택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가볍게 읽고, 내가 재밌어할 소재를 발굴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책을 열어본 것이 2019년인지라 당연히 글로벌 이슈와 같은 챕터는 거의 보지 않았다.

 

저자가 얼마나 통찰력을 갖고 이 책을 썼냐를 기대하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분야를 흥미롭게 이끌어내느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장점은 말그대로 시작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단점은 명확하게도, 말그대로 시작이라는 것이다. 입문서도 아니고, 개론도 아니다. 그냥 시작이다.

 

//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정말 재미없는 부분도 있다. 이것이 이 책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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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 - 다대포

일상 2018. 10. 13. 2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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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자마자의 날, 다대포로 향했다. 가장 유명해보이는 뱅가라는 카페에 들어갔었다. 선택하게 된 것은 당연하게도, 온전히 바다 쫘악-펼쳐진 모습을 기대하고 간것이다. 이것은 맞다. 물론 맞는 것이지만 실은 바다는 지도에서도 확인 할 수 있겠지만, 다대포 방향은 아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사진처럼 푸르르진 않다-물론 사진으로는 푸르르게 쉽게 나올 수 있다. 정말 좋은 2인 좌석 2개와 옥상이 있는데, 맘에 든다. 커피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화장실도 좋다.
뭔가 약간 속은 듯한 느낌이 들지마는 다대포 방향으로 들른다면, 다시 한번 갈만한, 괜찮은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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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주택 - 경주

일상 2018. 10. 13. 2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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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있는 황남주택을 가보았다.
요즘 굉장히 핫하다는 가게 중에 한 곳이라고 한다.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잠시 있어서 본의 아니게 웨이팅을 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좋다. 야외의 테이블이나, 실내의 사랑방 같은 분위기도.
하지만 뭔가 기다려서 가기에는 먹을거리도 그닥이고, 오로지 분위기 하나이다. 물론 분위기가 전부이기도 하다.
황남주택이라고 써져있는 저 자리에서 사진찍으면 굉장히 잘 나온다는 점이 있고, 더부쓰에서 나오는 긍정신과 같은 특이한 맥주가 있다는 것도 장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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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로봇 청소기를 사용중인데, 간간히 소모성 품목들을 수리/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데, 아래와 같다.

 

1. 필터 및 주요 소모품 - 링크

 

2. 먼지통 - 링크

3.휠브러쉬 모터 - 링크

4. 바퀴 - 링크

4-1. 왼쪽 바퀴 - 링크

4-2. 전면 휠(바퀴) - 링크

5. 레이져센서(LIDAR) - 링크

 

6. 배터리

 

 

7. 충전독

 

분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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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리디북스 셀렉트를 이용하여 책을 읽었다. 리디셀렉트 연장을 1회한 후에 1번 더 연장하는 것을 고민함과 동시에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 아니라,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다. 역자가 후략했다시피 'deserve to die'가 아니라 'worth killing'이다. 살인자로서 이 사람들은 죽여도 마땅히 거리낌이 없고, 당연한 결과를 맞이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주인공중 하나인 릴리는 살인범인데도 불구하고 미운 점이 별로 없다. 그녀가 주인공인 것도 있겠지만, 그녀의 사고는 마치 나의 사고와 같다고 설득 아닌 설득에 빠져든다. 물론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들로의 끊임없는 전환은 호흡을 빠르게 하기도 하지만 맥이 빠지게도 한다. 막 궁금증이 생기려는 찰라에, 작가는 주인공을 바꿔 모든 것을 알려준다.

 

약 2년전에 이 책에 대해 굉장히 많은 마케팅이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렀으니 이러한 책이 리디북스 셀렉트에도 등록이 되었겠지만, 단순명료하게 이 책은 재밌다. 적당한 호흡과 적당한 성적 긴장감과 살인이라는 소재로 하여금 끊임없는 긴장을 유지하게끔 한다. 하지만 마무리는 아쉽다. 이게 과연 릴리가 행동한 것이 맞을까? 책을 읽으면서도 이 부분을 몇번이고 다시 읽었다, 아무래도 맥락에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쉬운 점을 제외하지 않더라도 이 책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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